손쉬운 토분관리방법(feat.곰팡이와의 싸움)

개인적으로 토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독일제 토분을 샀을 때는 이렇게 머리아플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색감이 독특하고 넘 예쁜 토분을 발견하고는

너무 신나서 주문했는데

하 색감 장난아니죠? (´▽`ʃƪ)♡

처음에 분갈이 해놓고 만족도가 하늘을 찔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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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 매일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어요.

색깔도 지저분해보이지만 더 힘들었던건

화분 표면이 미끄덩거려서 만지기도 싫더라구요.

찾아보니 이게 무슨 곰팡이란 얘기가 있던데

이건 깨끗하게 제거해줘야한다고...

이 두 화분은 화초가 금방 죽어버려서

흙만 남겨둔 상태라 미끄덩거림은 없지만

거뭇거뭇하게 색깔이 변하고 있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 깨끗하게 토분을 세척해줄 재료들

알코올과 부드러운 청소용으로 사용할 칫솔입니당.

간단하쥬? (ت)

우선 화분받침에 적당량의 소주를 부어줬어요

화분받침도 자연스레 소독되고

별도의 용기도 필요없고

나지막해서 조금씩 필요한만큼 덜어쓰기 좋더라구요

쓱싹쓱싹

미끄덩거리는 무언가가 씻겨지는 느낌적인 느낌

보이시죠?

"윽...안녕 다신 보지말자 우리"
=͟͟͞͞(꒪ᗜ꒪ ‧̣̥̇)

그리고 물로 깨끗하게 샤워시켜줬어요.

하 속이 다 개운해지네요!

짜잔! 장난아니죠?

화분 전체가 미끄덩거리는 곰팡이로 가득했던

토분이 이렇게 새것처럼 깨끗해졌어요.

계속 사용하고 있는 화분이 아니어서인지

거뭇거뭇하게 색깔이 변해버린 건

말끔하게 지워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깔끔해졌쥬?

특히나 세척을 해보니 빈화분보다 사용중인 화분,

그러니까 매일 물을줘서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고 있는 화분이 더 깨끗하게

세척이 되는 것 같았어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자주자주 세척해주면

처음처럼 변함없이 예쁜 토분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모두 가지고 계신 예쁜 토분

예쁘게 관리하셔요.

그럼 이만 총총총 ฅ^._.^ฅ